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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연방 소득세 안 내는 가구 40%로 감소

내년에는 5가구 중 2가구가 연방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세정책센터(Tax Policy Center)는 7250만 가구 또는 전체 가구의 40%가 내년 연방 소득세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전년과 비교해 56% 하락한 수치이며, 2020년과 비교하면 60% 가까이 감소했다.       센터 측은 급감 원인으로 2018년 개정세법(TCJA)과 코로나19팬데믹 지원 정책들을 지목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TCJA 시행으로 표준공제액이 거의 2배로 확대된 데다 팬데믹 지원 세제 혜택인 최대 3600달러의 자녀세금크레딧(Expanded CTC)과 근로소득세금크레딧(EITC) 확대 등으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가구 수가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팬데믹 지원책이 종료되면서 연방 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 가구 수가 다시 증가했다.    현재 예상은 7250만 가구지만 경제 상황에 따라 세금을 내야 하는 가구 수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게 센터 측의 지적이다. 만일 내년에 실업률이 높아지고, 경기가 깊은 불황으로 진입한다면 연방 소득세를 내지 않는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또 다른 변수는 TCJA의 만료 시점이다. 법의 효력이 없어지는 2025년부터는 다시 연방 소득세 납부 면세 대상이 대폭 감소할 수도 있다.   양재영 기자소득세 내년 소득세 납부 전체 가구 만일 내년

2022-10-30

“한달 벌어 한달 생활”…전체 가구 61% 차지

지난해 ‘페이체크 투 페이체크’로 생활한 가구는 전체 가구 중 61%로 조사됐다. 연 소득 10만 달러를 넘는 이들 중에도 42%가 여기에 해당했다.   개인대출 정보업체 ‘렌딩클럽’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페이체크 투 페이체크인 가구가 61%였고 이는 지난해 6월에 실시했던 동일한 조사 결과와 비교해 7%포인트 오른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연구진은 추가 실업수당 지급 등의 혜택이 종료된 뒤에 기존 부채와 늘어난 페이먼트 등이 겹치면서 재정난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연 소득 수준에 따라서는 5만 달러 미만이 72%에서 77%로 늘었고, 5만~10만 달러는 53%에서 66%로 치솟았다. 또 10만 달러 이상 소득자도 39%에서 6개월 만에 42%로 증가했다.   세대별로는 베이비부머 이상 시니어가 40%에서 54%로 크게 상승했다.   또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태어난 Z세대 중 페이체크 투 페이체크에 해당하는 59%는 400달러의 비상금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렌딩클럽의 파이낸셜 헬스 오피서인 아누지나야르는“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5명 중 3명이 페이체크 투 페이체크로 힘겹게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 급증했고 올해 이에 따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생활 가구 페이체크인 가구 전체 가구 기준 페이체크

2022-02-13

가주민 해안→내륙 대이동…인랜드 2만5000가구 증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해안가에서 내륙 지방으로 대거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LA 지역 해변가에서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지역인 인랜드 엠파이어로 이동한 가주민이 약 25만 명에 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연방우정국 데이터를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우정국은 주소지 영구 변경 신청자를 토대로 이번 데이터를 취합했다. 인랜드 엠파이어는 팬데믹 기간 중 미전역에서 애리조나주 피닉스와 함께 유입 인구 공동 1위에 올랐다.     WSJ는 중산층의 인랜드 엠파이어 유입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인랜드 엠파이어 주택 가격이 저렴한 데다 일자리가 LA와 오렌지카운티에 있어 통근 거리가 멀어도 견딜만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학군도 더 좋다는 지적이다. 팬데믹 동안 재택 근무자가 많아진 것도 인랜드 엠파이어 유입을 부채질했다.     캘리포니아부동산연맹에 따르면 현재 캘리포니아 주택 중간가는 지난 8월 기준 82만7940달러로 치솟았다. 전년대비 17% 상승한 수치다. 리버사이드카운티는 주택 중간가가 57만 달러다. 83만7000 달러의 LA카운티, 185만 달러의 샌프란시스코 카운티보다 훨씬 저렴하다.   리버사이드의 부동산 에이전트는 “사람들은 밀레니얼들이 도시를 떠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인구도 급증했다. 지난해 총 12만9000 가구가 떠났다. 그뿐만 아니라 재무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지난해 역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LA카운티에서 9만7000 가구, 샌프란시스코카운티에서 6만7000 가구가 각각 떠났다. 샌프란시스코시의 경우에는 전체 가구 8분의 1 가량에 달하는 4만4000 가구가 떠났다. 이들 대다수는 북동쪽으로 90마일 떨어진 새크라멘토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에 반해 인랜드 엠파이어의 경우, 지난해 총 2만5000가구가 증가했다. 지난 30년 동안 78% 증가하면서 인구는 460만 명으로 늘었다. 가주 전체 인구 증가율보다 두 배 빠르다.   로컬 경기도 활황이다. 월마트와 아마존 등의 전자 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창고 비즈니스가 뜨겁다.     정치적으로도 다르다. 지난해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캘리포니아 전역에서는 득표율이 30%p 차로 압도했으나 리버사이드에서는 두 후보 간 격차가 8%p에 불과했다. 주민 한 명은 “정치적으로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게 여러모로 더 건강한 삶이라고 본다”며 “자신과 성향이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지역에 사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2019년에 가주렌트비 중간가는 35% 상승(물가상승 반영)했다. 같은 기간 주택 중간가는 59만1866달러로, 95% 치솟았다. 여러 환경규제로 주택 건설이 어려워서다. 또 지난 1978년 주민발의안 13 통과로 재산세 인상에 제동이 걸리면서 부동산 투자가들이 이때부터 주택보다는 상가 쪽으로 관심을 돌렸다.   원용석 기자가주민 대이동 인랜드 엠파이어 가구 샌프란시스코카운티 전체 가구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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